지난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나와 여자친구는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경동시장을 다녀왔다.
경동시장에 가기 전 점심 메뉴로 뭔가 특별한 음식을 찾다가 발견하게 된 곳을 오늘 소개해보려고 한다.
우리가 다녀온 곳은 서울뼈구이 라는 곳이었고, 이 곳은 뼈구이라는 특색있는 음식과 매운 족발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서울뼈구이 위치
우리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다녀왔다. 1호선 청량리역 4번출구로 나와 계속 직진하다보면 서울성심병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청량리역과 회기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느끼며 걸어가니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서울뼈구이 메뉴
서울뼈구이에 도착하니 오후 1시경이 되었다. 서울뼈구이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뼈구이의 메뉴는 뼈구이와 매운족발 기타 사이드메뉴로 되어 있고, 사람들 대부분이 뼈구이를 찾는다.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에 들어가는 돼지 등뼈를 매운소스를 묻혀 구워낸 음식이기때문에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
서울뼈구이 중간맛
나와 여자친구 모두 매운것을 못먹는 편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맵기는 느끼고 싶어 중간맛으로 주문했다. 서울뼈구이 중간맛은 신라면정도 맵기라고 했다. 하지만 메뉴판에도 있듯이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우리한테는 중간맛도 매웠다. 우리는 3인분을 시켰고, 큰 뼈다귀가 9개 나온다. 빨간 저 빛깔이 침이 고이게 한다.
서울뼈구이 사이드메뉴
먹다가 우리는 너무 매워 맵기를 조절해 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시켰다. 우리가 시킨 사이드 메뉴는 날치알 주먹밥!
처음 뼈구이가 나오면 기본적인 계란찜이 나오기는 하지만 양이 적어 우리는 추가로 하나 더 주문했다.
서울뼈구이 총평
예전에 한번 역삼역 인근에서 뼈구이라는 메뉴를 접해본적이 있으나 그때는 지금보다 매운걸 더 못 먹을때라 불호였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뼈구이에서 먹어본 뼈구이는 매웠지만 아주 맛있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숯불향과 적절한 맵기
그리고 무엇보다 뼈를 잘 삶아서 고기가 잘 떨어져 먹기 수월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다보면 어느새 빈접시를 보게 된다. 맵기 조절을 위한 사이드메뉴였던 날치알 주먹밥과 계란찜 모두 맛있었다.
다녀온지 몇일밖에 안지났지만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하면 침이 먼저 고인다. 재방문 의사 2만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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