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개천절 연휴에 경북 문경에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다.
12시 결혼식이라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것이 힘겨웠기에 그 전날 여자친구와
미리 내려가서 문경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래도 나름 문경의 특산품으로 요리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 찾던 중 돼지고기가 유명하고 그 고기를 이용한
돈가스 맛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미성레스토랑 위치
미성레스토랑은 점촌터미널과 점촌역 사이에 위치해 있고, 점촌점빵길 로데오거리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점촌터미널에서 도보로 이동했고 약 20분 정도 소요 되었다.
가는길 정겨운 읍내 분위기와 나름의 번화가라고 하는 곳의 분위기등 가을 정취를 느끼며 걸어갔다.
미성레스토랑은
1998년에 처음 오픈하여 지금까지 문경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경양식 돈가스를 파는 곳으로 이미 소문난 맛집이었고, 맛으로 성공한다는 뜻의 매장 이름이라고 한다.
매장은 넓지 않지만 테이블이 넓고 단체손님을 위한 좌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미성레스토랑 웨이팅
우리가 미성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 지난 2시 경이었는데 역시 문경맛집이라 그런가 웨이팅이
꽤 있었다. 우리 앞 쪽으로 5팀 정도가 있었고 대기시간은 약 3~40분정도 되었다.
웨이팅 등록은 장부에 이름과 인원만 적게 되어있어 순서가 되었을 때 매장에서 대기하지 않으면 바로 다음 순번으로
넘어가게 된다. 우리도 매장 인근만 살짝 구경하고 바로 매장앞에서 대기하였다.
미성레스토랑 대표메뉴
우리는 미성레스토랑의 대표메뉴인 망고돈가스와 망치돈가스를 주문했다. 1메뉴당 디저트로 탄산과 커피 등을 서비스로 주고 있어 대표메뉴 먼저 주문 후 식사 도중에 디저트를 별도로 주문하면 된다. 주문 방법은 각 테이블 별로 설치되어 있는 테블릿으로 주문하면 된다.
망치돈가스
미성레스토랑의 대표메뉴 중 먼저 망치돈가스이다.
망치돈가스는 피망+치즈 돈가스를 뜻한다. 처음에 망치돈가스라고 하길래 얇게 펴진 돈가스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두툼했다.
망치돈가스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치즈돈가스 사이에 피망이 들어있어, 색다른 매력의 돈가스였다.
소스 또한 다진마늘의 향기가 강하게 느껴져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였다.
망고돈가스
두번째 대표메뉴는 망고돈가스이다.
망고돈가스는 망치돈가스 위에 고구마 무스가 올라가 있다.
몇일 전 부터 고구마치즈돈가스를 먹고싶어 했던 여자친구의 입맛에 딱 맞는 메뉴였다.
보통의 고구마돈가스는 돈가스 안에 고구마 무스가 들어있지만 미성레스토랑의 망고돈가스는 위에 무스가 올라가 있는것이 매력적이었고, 고구마무스의 달달한 맛을 극대화 하여 느낄 수 있었다.
미성레스토랑 총평
미성레스토랑은 전형적인 경양식집이었다. 휴지에 프린팅 되어있는 매장정보와 반찬으로 나오는 스프, 깍두기, 샐러드 등
옛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문경 맛집이었다. 보통 문경을 찾는 사람들은 족살찌개라는 것을 먹는다고 하지만
지역 특산물로 요리한 특별한 메뉴를 찾는다면 문경 미성레스토랑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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